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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열며

우선 무엇보다도
내게 초대장을 보내주신 그림자사제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싸뭐월드의 좁고 불편한 창이 지겹기도 하거니와
각종 광고에도 지치고
또한 너무 많이 공개된 감이 있기에

약간은 어둡고 침침하고 비공개적인 블로그를 가질 겸 하여
tistory를 선택했다고 말하려다보니
이러면 내가 마치
약간은 어둡고 침침하고 비공개적인 목적으로
그림자사제님께 초대장을 받은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면 안될것 같고

여튼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들을 다루기에
"초대장에 의한 가입 방식"을 도입한 tistory가
신선하고 특이하고 마음에 들고 내 취향과 맞겠다 싶어
이렇게 찾아와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중요한건
그림자사제님께 감사드린다는 것. (=>이 문장의 첫 마침표)

아직 테마를 정하지 않았으나
- 일상
- 공부거리
- 잡념들
이 정도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